Theranostics - Guardian of Human Health
원자력응용의학의 미래, 테라노스틱스 분자의학

“테라노스틱스”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의 합성어로 진단과 동시에 병변 부위에만 치료를 할 수 있는 의학 기술이며, 테라노스틱스 분자의학은 불필요한 치료 및 진단을 차단해 비용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기법의 학문이다.
제5차 테라노스틱스 분자의학 국제회의(5th Theranostics World Congress 2019: TWC 2019)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이동수, 정재민 공동 조직위원장, 서울대학교)와 원자력응용의학진흥협회(강건욱 회장, 서울대학교) 주최로 개최된 본 국제회의에 39개국에서 약 50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하여 새로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정보 교류를 통한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효율성이 높은 새로운 기법의 의학 학문이기에 많은 학자, 환자 그리고 정부에서 TWC 2019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테라노스틱스를 통해 치료 받으신 미국, 일본, 한국의 환우분들을 모시고 그간의 경험과 고견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도 있었습니다. 미국, 일본, 한국 3개국의 테라노스틱스 치료 방식과 사례들을 통해 테라노스틱스가 현실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더 되짚고, 이 분야의 학자와 정부 및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점을 제시하여 참석한 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회식, 웰컴리셉션, 초청 디너, 폐회식 등 다양한 사교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폐회식에서는 정재민 공동 조직위원장이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져, 국내외 참가자들이 개최지인 제주도를 좀 더 관심 있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테라노스틱스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학문이라 생각됩니다. TWC 2019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알고 그들을 볼수있게 하여 희망을 갖게 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새로운 학문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핵의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의 자랑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를 해외 참가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에 피플엑스가 조금이나마 일조하였기를 바랍니다.